김인 회장 “포용금융 실천 통해 국민 신뢰 높이고 내실 성장 이끌 것”
창립 62주년 맞아 ESG 경영 강화 의지 밝혀

새마을금고 창립 제62주년 기념식 개최.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앞줄 좌측에서 4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앞줄 좌측에서 5번째) 및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창립 제62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창립 제62주년 기념식 개최.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앞줄 좌측에서 4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앞줄 좌측에서 5번째) 및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창립 제62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새마을금고가 창립 6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다짐하며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 23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62년의 신뢰,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려, 김인 중앙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여를 비롯해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 등 다양한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지역 금융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기렸다.

특히 5월 25일은 새마을금고 창립일이자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로, 이날을 기점으로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회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따뜻하고 깨끗한 포용의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고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여 내실있게 성장하고, 국민의 신뢰와 임직원의 자부심을 함께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1963년 5월 25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고유의 협동정신인 계, 두레, 향약, 품앗이 등을 바탕으로 창립됐다. 2024년 말 기준 총자산 288조 원, 전국 1,276개 금고를 보유한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하며, 지역과 함께 걸어온 60년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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