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김수정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에 시작되면서 날씬한 몸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금식 다이어트, 또는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다소 무리한 방법으로는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영양 전문가들은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보다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서구식 식단을 지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고단백· 저지방식사를 하루 세 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이 매끼를 고단백·저지방 식사로만 챙겨먹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식사메뉴를 한식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한식은 식물성 재료의 비율이 높고 서구식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 끼당 칼로리가 낮기 때문이다. 

명태요리전문점 ‘장치봉의 맵꼬만 명태찜’(www.zzimtang.co.kr)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식품인 명태를 이용한 요리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 재료인 명태는 찬 바닷바람에 수분을 70% 정도로 말린 것을 사용한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뛰어나다. 메뉴는 명태콩나물찜과 명태매운탕, 명태맑은탕, 명태알찜, 명태식해수육 등 다양하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하다. 굴요리전문점 ‘굴마을낙지촌’(www.gulgul.kr)은 굴과 낙지를 주재료로 메뉴를 구성해 특별한 한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 메뉴인 굴국밥뿐 아니라 굴반계탕, 굴전, 굴튀김, 굴갈비찜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특별한 굴 요리를 선보인다. 현재 굴마을은 남해안의 통영에서 굴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성남에 있는 자체 식품공장으로 굴을 가져와 가공 후 가맹점에 공급한다. 본사에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맛의 품질 관리가 확실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해 자주 찾는 갈비탕도 고단백 식품 중 하나다. 한우고기전문점 ‘하누소’(www.hanuso.com)의 대표 메뉴는 갈비탕이다.

하누소의 갈비탕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가 가진 고유의 맛으로 국물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창동 본점에서만 일일 2천 그릇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갈비탕 종류는 다양하다. 푸짐한 갈비와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어우러진 왕갈비탕을 비롯해 노화예방에 좋은 매생이가 들어간 매생이갈비탕, 전복이 들어간 보양식인 전복갈비탕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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