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서 열린 ‘2024 NPEW’ 참가…사흘 간 부스 운영
알룰로스·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삼양사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PEW에 참가했다. [사진=삼양사]
삼양사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PEW에 참가했다. [사진=삼양사]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삼양사가 미국에서 열린 천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에 힘을 쏟는다.

삼양사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9일 전했다.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 3000여 개의 식음료업체와 6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다. 삼양사는 비건·유기농·건강기능성 콘셉트의 제품을 만드는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이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대체당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각 소재가 사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 등 시식 샘플과 소재별 특징이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해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다.

삼양사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NPEW 개최에 앞서 지난 12일 같은 지역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The Southern California IFT Suppliers Night Expo’에 참가했다. 국제식품학술기구(IFT)가 주관한 이 박람회에서 유통/식품 중견기업 등 잠재 고객사를 만나 스페셜티 소재를 알리고,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NPEW 부스 방문을 유도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고객사 부스를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많은 영업 기회와 잠재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여러 해외식품박람회를 참가하면서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 정교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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