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서울우유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면서 사회 곳곳으로 영향력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서울우유는 최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1000억 원, 영업 이익률 2.6%를 달성하며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는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및 다양한 판매 채널 확대와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46.4%로 꾸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 주요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서울우유의 다양한 제품군 중 단백질 제품군은 지난달 누적 매출액을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 중 ‘고단백 저지방’ 우유는 출시 1년 만에 연간 누적 판매량 4600만개 돌파, 하루 평균 12만 8000개(200ml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프로틴 우유’와  ‘프로틴 에너지’ 2종, ‘고단백치즈’ 등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출 경신에도 서울우유는 소비자를 배려해 일부 제품의 가격을 동결합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1월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 및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차원에서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또 앞선 9월에는 나100%우유 1L 제품 기준 2900원 대 후반에 판매하는 등 유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우유는 편의점의 할인행사 진행 등에 따라 실제 부담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는 지난 1월 기업 이익에 대한 사회 환원차원에서 서울우유 고객센터(대리점)의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하는 한편, 2월에는 충청남도 서천특화시장에서 일어난 화재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내놓는 등 ESG경영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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