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일·일본 18일 순 개최…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성적별 시드 나눠 경기 진행, 각국 4명씩 선발…한일 유명 선수 출격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한국과 일본이 e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컴투스는 16일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이하 한일 슈퍼매치 2024)’ 예선 참가자와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공식 라이벌 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는 전년보다 많은 유저가 몰려 더욱 뜨거워진 슈퍼매치 인기를 입증했다. 컴투스는 이 가운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 27 성적을 기준으로 지역별 12명의 예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이번 예선에서는 슈퍼매치 본선에 진출할 양국의 대표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다. 17일과 18일 양일 오후 2시에 각각 한국과 일본 순으로 진행되고, 서머너즈 워의 한국과 일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한국어와 일본어로 생중계된다.
경기는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네 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참가자는 성적 기준 상하 시드로 나뉘어 겨루고 하위 시드 선수는 8강 첫 라운드 패배 시 즉시 탈락하게 된다.
올해도 양국에서 수준급 선수들이 팀 코리아와 팀 재팬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국에서는 작년 대표팀으로 나섰던 SCHOLES, BLACK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우승자 출신 BEAT.D 등이 출전하고, 일본에서는 초대 우승팀 MATSU, KANITAMA, KAMECHAN, YUPANDA(구 YUMARU) 등이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 신청자 중 SWC2023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본선 직행 어드밴티지 선수도 공개됐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퍼시픽컵 공동 3위에 올랐던 ZZI-SOONG, 일본은 작년 월드 파이널 진출자인 TAKUZO10 이 예선 경기 없이 각 대표팀 첫 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본선은 오는 3월 대한민국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최종 승리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 2000달러(한화 약 1600만 원)가 수여된다. 이번 한일 슈퍼매치 2024 예선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