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한국전력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원활한 전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은 지난 26일 김동철 사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릉 일원의 경기장 등 주요시설을 방문해 전력설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에너지 실무자 협의체를 운영했으며, 조직위원회와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경기장 및 선수촌의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에 대해 특별점검과 보강을 시행했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정전에도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다중전원을 구축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이상한파, 폭설 등 기상변수가 발생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본사인 나주와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등 15개 기관과는 재난안전 공동대응 Hot-Line을 구축하고 매일 수백여 명의 한전과 협력회사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우리나라와 한전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향후에 있을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회기간 중 단 한 건의 설비사고,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전력공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