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열 의학상,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 견인 위해 제정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19일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신우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의 유병률 및 기간’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지난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최근 10년간 JKMS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한 학술지의 IF 합을 구해 가장 높은 점수의 논문을 대상으로 수상하고 있다.
김신우 교수는 총 3437건의 논문 중 최대 총점을 획득하고, 국내의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알리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지난 2008년 4월 설립됐다. 재단은 윤광열 의학상 외에 의학공헌상, 약학상, 약학공로상, 치과의료봉사상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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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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