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접수 이달 15~16일, 일반공급 17~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5일부터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및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마곡지구 16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5일부터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및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마곡지구 16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5일부터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및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SH인터넷청약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으며, 특별공급 접수는 이달 15~16일까지, 일반공급 접수는 17~18일까지 진행된다.

마곡지구 16단지(전용면적 39, 51, 59, 84㎡)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273세대이며, 위례지구 A1-14블록(전용면적 50, 59㎡)은 이익공유형(나눔형)으로 333세대를 공급한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으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216세대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한다.

추정 건물분양가격과 토지임대료는 39㎡ 2억 3514만원·38만 3200원, 51㎡ 3억 875만원·49만 9200원, 59㎡ 3억 5949만원·58만 800원 84㎡ 4억 9138만원·토지임대료 82만 5600원이다.

위례지구 이익공유형은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 시 처분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분양방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264세대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한다.

추정 주택분양가격은 50㎡ 5억 8975만원, 59㎡ 6억 9494만원이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지구(마곡 및 위례)별로 상이한 기준을 적용한다.

마곡지구 16단지는 동일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4조에 따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해당한다.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자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청약 공고일까지 2년 이상 거주 예정인자에게 50% 우선공급하며,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2년 미만 서울시 거주자, 인천시·경기도 거주자는 수도권으로 신청해야 한다.

위례지구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 마곡지구는 9호선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수분양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급한 건물만 분양주택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시민께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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