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천안캠퍼스 방문…준법위 위원들과 경영진 참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순환경제 체계 구축 계획 공유·점검
삼성SDI, 지난 6월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받아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SDI 천안캠퍼스를 방문해 배터리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ESG경영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21일 이찬희 준법감시위원장과 위원회 위원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와 경영진, 제조 현장 및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책임자가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준법감시위원회는 간담회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배터리 재활용 확대 등 순환경제 체계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삼성SDI는 지난 6월 배터리업계 최초로 제품 2종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으며, 원재료 채취부터 제품 생산과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과정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시행하고 있다.
이찬희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등 ESG 관점에서 필요한 기술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위원회도 장기적 관점에서 ESG 중심 경영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경영진도 “배터리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면 환경 보호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와 친환경 기술 우위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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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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