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2라운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사업 브랜드명
퇴직 후 새 출발…운영하는 카페와 지역사회 소통 공간 마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신중년 일자리 창출·지역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운영을 지원하는 ‘라운.지(Round.G) 커뮤니티센터’ 4호점(영종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신중년 일자리 창출·지역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운영을 지원하는 ‘라운.지(Round.G) 커뮤니티센터’ 4호점(영종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소비자경제=유수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신중년 일자리 창출·지역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운영을 지원하는 ‘라운.지(Round.G) 커뮤니티센터’ 4호점(영종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라운.지(Round.G)는 신중년(Gold세대) 은퇴자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며 인생의 제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천공항 사회공헌사업의 브랜드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운영기관인 정윤호 협동조합 문화놀이터 뜻 대표·사회적기업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 등 주요내빈·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오픈한 라운.지 영종점은 영종 구읍뱃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퇴직 후 바리스타로 새 출발한 신중년이 운영하는 카페와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돼 있다.

커뮤니티공간에서는 경력이 단절된 신중년 세대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50·60 커리어학교와 마을 자치회와 연계해 신중년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소모임 활동 등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은 50대 전후 직장에서 퇴직한 신중년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는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운영 기관을 선정해 커뮤니티센터 공간 리모델링·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인천 서구에 커뮤니티센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대전·서울에 각각 2·3호점을 오픈했다. 신중년 세대들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인생의 새 원동력을 찾아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공사는 사업참여 기관·단체를 공모해 지난 4월 운영 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관에게는 공간 리모델링·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사업 컨설팅 등 일체의 비용을 제공했다. 공사는 8개월간의 지원활동을 거쳐 라운.지 영종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4호점이 영종지역 신(新)중년들이 새 인생 경로를 계획하고 상호 교류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 소통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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