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병원 공연 재개…최근 전국 8개 병원서 진행 예정
성악가·팝페라팀·뮤지컬 배우·가수 임정희 등 출연 관객 호응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달 30일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종근당홀딩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달 30일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종근당홀딩스]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달 30일 서울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우복희 아트홀에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이하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개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오페라 희망이야기에 대해 함께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가족·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공연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한국메세나협회,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유명 오페라·뮤지컬·영화 OST 등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오페라&콘서트와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인 키즈오페라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병원에서의 대면 공연이 중단된 지 4년 만에 열린 것으로 성악가·팝페라 가수·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들려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가수 임정희 씨가 특별출연해 음악은 나의 삶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문화 생활이 어려운 환자와 가족들을 직접 찾아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며 “이번부터 다시 전국의 병원들을 방문해 공연을 갖게 되면서 프로그램 본래의 의미를 되찾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오페라&콘서트 70회, 키즈오페라를 221회에 걸쳐 공연하며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이번 연말까지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해 용인 세브란스·제주대병원 등 전국 8곳의 병원에서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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