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상환기금’ 보유 한화오션 주식 77만주 매각

예금보험공사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자 선수들을 직접 채용해 장애인 유도팀을 창단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30일 공적자금상환기금(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의 신주인수권증서 76만 7714주를 매각해 약 5억 3000만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30일 공적자금상환기금(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의 신주인수권증서 76만 7714주를 매각해 약 5억 3000만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최근 한화오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으로 신주를 청약할 수 있는 권리인 신주인수권증서 77만주를 배정받았다.

예보는 올해 8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그간 금융회사 등 다양한 지분매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화오션 주식의 관리 및 매각 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금은 한화오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어 실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보는 신주인수권증서 매각을 추진해 배정물량 전량을 매각했다.

예보 측은 “이번 신주인수권증서 매각과는 별도로, 한화오션 주식 232만 5577주에 대해서도 시장상황을 고려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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