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놀루션 전략 따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공개
8개 글로벌 신차 라인업 도입 및 친환경차 판매비중 확대

르노 그룹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위한 8개 신제품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르노 그룹]
르노 그룹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위한 8개 신제품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르노 그룹]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르노 그룹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027년까지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신제품을 출시한다.

르노 그룹이 26일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2027)’을 발표했다. 

르노의 ‘르놀루션’은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두 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 신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이다. 

우선 한국 시장에는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를 선보인다. 

CMA 플랫폼은 길리 그룹에서 볼보, 폴스타, 링크앤코 등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르노코리아 연구진은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CMA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을 개발 중에 있다. 르노코리아 오로라(AURORA) 프로젝트의 첫번째 모델인 해당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르노는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 4개 지역에서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선보인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을 비롯한 신규 모듈러 플랫폼 기반 다양한 제품군을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파블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르노 브랜드 CEO는 “유럽시장에서 가시화된 르노의 새로운 제품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유럽 외 시장에 5년간 8개 신차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역간 제품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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