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과 함께 안전·보건·환경 의지와 신념 다져

12일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식'에서 권혁웅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정상헌 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소비자경제=최지우 기자] 한화오션이 ‘안전·보건·환경(HSE)’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전 구성원의 안전보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HSE 경영방침’을 개정했다.

한화오션은 12일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노조 지회장 등 노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정한 ‘HSE 경영방침’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된 새로운 ‘HSE 경영방침’은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하던 방침을 보완한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된 작업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방침이 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개정된 ‘HSE경영방침’은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HSE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은 HSE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경영진은 이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모든 구성원은 안전하게 일하고 적법하게 치료받을 권리와 회사에서 정한 안전수칙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약속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 및 협력회사, 고객, 지역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HSE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해양 및 에너지 리더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비전을 밝혔다. 특히 ‘스마트 야드’ 분야에 3000억 원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로봇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자동화 등을 통해 조선소 전체를 빅 데이터 기반의 거대한 스마트 야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선포한 ‘HSE 경영방침’은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의 HSE를 위해 몽골, 베트남, 태국 등 총 7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자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