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개 협력사 물품대금 앞당겨…5년간 830억 원 조기 지급

르노코리아와 200여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와 200여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르노코리아는 협력사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79개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선 이달 27일에 지급할 예정이라 전했다.

르노코리아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2015년부터 이행하며 협력업체의 어려운 자금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르노코리아가 시행한 명절 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약 830억 원에 달한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작년 대비 생산 물량이 줄어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도 신차 준비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르노코리아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 협력업체 컨퍼런스에서 24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차 개발 상황 공유와 우수협력사 시상과 함께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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