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돌·어실되 등 RPG 국내시장 공개 예정
올 하반기 시장 진입 및 국내 수요층 공략 위해 출시

웹젠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작 게임 2편을 공개했다. [사진=웹젠 제공]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웹젠이 올해 하반기 동안의 서브컬처 시장 진입을 목표로 신작을 2편 출시한다.

웹젠은 3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번 신작 2종은 세분화된 서브컬처 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한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브컬처 장르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 20권 내 에서 약 2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이 먼저 선보이는 ‘라그나돌’은 ‘그람스(Grams)’에서 개발한 수집형 RPG 게임이다. 웹젠은 라그나돌에 대해 기존의 수집형 RPG와 차별화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게임의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 등을 통해 서브컬처 시장 내 유저 모두를 공략할 수 있을 거라고 전했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이하 어실되)’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일본의 게임 제작사 ‘에이밍(Aiming)’이 개발한 게임으로, 동명의 라이트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됐다.

어실되는 지난해 11월 일본에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에는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도 예정되어 있다.

추후 웹젠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후, 이를 다음 해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신작 ‘프로젝트W’의 국내·외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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