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198억원·영업익 41억원…9분기 연속 흑자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비비안이 홈쇼핑과 신규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비비안은 최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98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4.3%, 5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대비 337%에 달하는 높은 증가세로 성장을 견인했다.
지점·유통별 다양한 판매 방식과 생산 효율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홈쇼핑 사업부는 반기 기준 순매출 277억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5% 늘어났다. 지난 6월 창립 66주년 기념 CJ온스타일 채널 단독 ‘비비안 슈퍼위크’ 프로모션의 효과가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비비안 관계자는 “대표 제품들이 TV홈쇼핑과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 등 외부 대형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사업부도 상반기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사업 재정비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100%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커피브랜드 ‘카멜’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비비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꾸준한 개발과 다양한 콜라보 등을 통해 최상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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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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