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포럼 2023 참여, 2600명 접속한 마무리 세션 참여…‘적극적 의견 개진’ 강조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최근 폐막한 이천포럼 2023에 참여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5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천포럼 2023은 지난 21일부터 진행됐으며, ▲ 일하는 방식 혁신 ▲ 구성원 미래역량 확보 ▲ 평가와 보상 ▲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 ▲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 ▲ 이사회-구성원 소통 제고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올해 이천포럼은 15개의 사전학습 과정당 평균 수천 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학습시간은 4.4만 시간을 달성했다.
일하는 방식 혁신 세션은 유연근무제가 행복·생산성·소통·협업·소속감 상승에 기여했다는 실험 결과 발표가 주를 이뤘다. 해당 실험에는 8개 계열사 14개 팀이 참여했으며, 해당 인원들은 근무시간과 공간 등을 스스로 디자인했다.
추가로 고용 안정성(Employability) 세션에선 구성원들이 사업구조 변화 등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 아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이 참여한 마무리 세션은 2600여 명이 접속했으며, 1만여 개의 댓글·질문을 기록했다. 해당 세션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스피크 아웃’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19년 ‘100 번의 행복토크’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당부했던 말로,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고 성장과 행복 증진도 담보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추가로 최 회장은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회사도 과거의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 방법도 정해진 답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이제는 성장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고, 주어진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에서 모인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직별로 최적의 방안을 디자인해 적극 실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