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애로사항 청취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청탁금지법이 완화되면서 얼어붙었던 농축산물 소비가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농협중앙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소비동향 점검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농축산업계 및 유통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과, 배, 축산물 등 주요 성수품목의 판매동향 등을 살펴본 후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명절기간 동안 선물가액이 최대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농협과 농민단체에서는 농축산물 판매 확대 및 농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협은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명절기간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1만 원대의 실속세트부터 10~30만 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추석 친지·이웃분들과 우리 농축산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시고 각종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더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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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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