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 7개소에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 설치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전남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이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친환경적인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례군은 지난 16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구례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이동 수단의 제공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윽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0대 규모의 일반형 공유자전거로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소외 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 전액을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또한 구례군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등 8개소에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만들고, 섬진강대나무숲길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에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해 접근이 용이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며, 군민과 관광객의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교통수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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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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