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 비즈니스 포럼’ 패널 토론 참여…ICT·방위산업 협력·관광활성화 방안 제시
[소비자경제=김연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현지 재계 인사들과 기술·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17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 유망 분야로 손꼽히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인공지능(AI)·자율주행·고정밀지도 등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와의 첨단산업 분야 내 기술 협력 가능성을 기대하고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폴란드 방문의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산업 협력’ 패널토론에 한국 측 대표기업으로 참석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정상·정부인사·기업인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의 마이크로전자·광자 기술 협회 △관련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인 비고 포토닉스(VIGO Photonics)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인 코마치(Comarch)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AI시대 속 고도화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그간 한·폴란드 간 투자의 패러다임이 제조업 위주로 이뤄져 왔다면, 빅데이터와 AI시대에는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폴란드와의 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류 대표는 토론에서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잡은 폴란드의 ICT 개발 역량과 모빌리티·모바일 메신저·핀테크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이 국내 대표 IT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류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부도 밝혔다.
류 대표는 “고도화된 방위 산업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화 △데이터화 △자율주행화가 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UAM·고정밀지도 등의 미래기술과 AI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모빌리티·ICT 서비스를 넘어 방위 산업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류 대표는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이바지하는 방안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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