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KTX 차량기지 찾아 “안전 최우선으로 태풍 대비에 총력” 당부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사장이 서울역을 찾아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열차 서행이나 운행조정에 대한 세심한 고객 안내를 당부했다.
코레일은 9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한문희 사장이 이날 오전 맞이방·방송실·역 관제실을 차례로 둘러보고, 승강설비와 고객 동선 등 이용객 편의를 꼼꼼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한문희 사장은 태풍 대비 이례사항 대응체계와 인력 배치 현황도 점검했다.
한문희 사장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운행조정이나 서행이 불가피하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로 고객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하면서 “열차 지연 등으로 인해 타는 승객과 내리는 분들이 뒤섞여 혼잡하지 않도록 고객 동선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한문희 사장은 오후에는 고양에 있는 KTX차량기지에서 태풍 대비 고속열차 안전관리 태세를 보고받고, 경정비동과 중정비동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고속열차 유지보수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철도 사고 발생 시 소속별 비상출동 구간과 복구인력, 터널 등 취약 여건을 고려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한문희 사장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기지 내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대기 차량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면서 태풍이 지날 때까지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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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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