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목표주가 7000원 …상향·투자의견 Buy 유지

 하이투자증권이 SK네트웍스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로 유지했다.  [사진=SK네트웍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SK네트웍스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로 유지했다.  [사진=SK네트웍스, 하이투자증권]

[소비자경제=권찬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SK네트웍스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본업의 안정적인 흐름과 더불어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긍정적이라면서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로 유지했다. 

오린아 하이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레포트를 내고, SK네트웍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대비 2.2% 증가한 2조 1919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8% 증가한 501억원으로 예상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1일 공시를 통해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를 884.7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4% 감소한 66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액 비중도 용역매출 70.2%·소프트웨어 22.9%·교육매출 6.9% 등이다.

이에 오린아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금번 인수에서 평가 받은 기업가치는 약 1000억 원 수준,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 17.3배 수준이다”면서 “올해 안으로 주식 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고, 9월 말을 Deal closing 시점으로 잡고 있는 만큼 이르면 4분기 또는 2024년부터 연결 편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린아 수석연구원은 “엔코아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춘 업체로,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이행, 데이터 가상화 등 데이터 전반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중인데,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펀드 및 데이터 관련 유망 기술 업체에 투자를 이어왔고 금번 인수도 같은 맥락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린아 수석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본사 및 SK렌터카·SK매직·SK일렉링크 등 SK네트웍스 내 entity의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향후 그룹사 관련 협업할 수 있는 기회 또한 기대해 볼 수 있겠다”면서 “특히 데이터 통합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데이터 가상화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엔코아는 관련해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내놓은 상태라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된다”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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