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준 15$/b로 상승…정제마진은 14.7$/b까지 상승

한화투자증권이 7월 넷쩨 주에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7월 넷쩨 주에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소비자경제=이창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7월 이후 유가 및 정제마진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레포트를 내고, 유가·정제마진 급등세에 대해 “7월 넷째 주 기준 국내 도입 유가 기준 정제마진 15$/b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lagging과 OSP 모두 반영된 국내 도입 유가를 기준으로 한 정제마진은 이보다 더 높은 14.7$/b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승세에 대해 윤 연구원은 “2분기 평균 마진이 -1.1$/b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개선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7월 셋째 주의 PVC 가격 상승에대해 “PVC 가격은 815$ 톤을 기록해 약 2개월 만에 5% 반등했다”면서 “그 결과 PVC - Naphtha 스프레드도 5% 상승한 494$/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결과에 대해 윤 연구원은 “그동안 PVC 가격은 원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지속됐다는 점에서 의외의 결과였다”면서 “아직까지도 수요 개선에 대한 신호는 파악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추가로 윤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기존 예정되어 있던 1.4GW 규모 모듈 공장뿐만 아니라, 하반기 2GW의 신규 공장 Ramp up도 이루어질 것이라 발표했다”면서 “Longi, JA Solar 등 중국 업체들도 미국 내 모듈 공장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업체 역시 GW 단위의 대규모 공장들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이 IRA 수혜를 받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공장 건설이 철회되었다는 소식은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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