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9.3% 성장한 180억 원
파우치형 자동조제기 ‘ATDPS’ 글로벌 판매 호조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 순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 순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소비자경제=최주연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 순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0.9% 증가했고, 순이익은 법인세 상승 등 원인으로 다소 감소했다.

제이브이엠은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커지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브이엠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80억 원으로,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3.6%, 수출 46.4%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JVM EU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작년 4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확보한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판매 호조와 함께,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JV-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 볼륨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제이브이엠는 “향후 기존 ATDPS 보다 조제 속도를 2배 이상 높인 차세대 자동 로봇 조제기 ‘MENITH’ 발매로 글로벌 시장 주도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건강기능식품 소분 전용 ATDPS 개발 등을 통한 신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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