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신규 게임 27종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 중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스타필드에 대한 정보도 다수 공개되어, 게이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넣었다. 

MS는 12일(한국시간) 새벽 2시 개최된 ‘엑스박스(Xbox) 게임 쇼케이스’와 ‘스타필드 다이렉트’를 통해 다채로운 게임 소식을 공개했다.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에서는 차세대 타이틀을 포함한 총 27개의 게임이 소개됐으며, 이 중 21개의 게임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와 PC 게임 패스(PC Game Pass)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다이렉트에서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기대작 ‘스타필드(Starfield)’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됐다. 

먼저 Xbox 게임 쇼케이스에서는 ▲스타필드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Senua’s Saga: Hellblade II) ▲포르자 모터스포츠(Forza Motorsport) ▲어바우드(Avowed)’ 등의 차세대 타이틀을 통해 Xbox의 미래를 보여줬다.

이 중 신규 프로젝트로는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South of Midnight, 컴펄션 게임즈 제작) ▲클락워크 레볼루션(Clockwork Revolution,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등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Xbox Game Studios)가 공개되었으며,  ▲페이블(Fable)과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Microsoft Flight Simulator 2024)와 같은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 소식도 공개됐다. 이 밖에도 레어(Rare)와 루카스필름 게임즈(Lucasfilm Games)가 협업한 ▲씨 오브 시브즈: 원숭이 섬의 전설(Sea of Thieves: The Legend of Monkey Island)이 깜짝 발표되기도 했다.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작품도 눈에 띄었다. 주요 공개작품들로는 ▲스타워즈 아웃로즈(Star Wars Outlaws) ▲쿠니츠가미: 여신의 길(Kunitsu-Gami: Path of the Goddess)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Cyberpunk 2077: Phantom Liberty)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던전스 오브 힌터버그(Dungeons of Hinterberg) ▲33 임모탈스(33 Immortals)’ 등 인디 게임 개발사의 독특하고 야심찬 게임도 소개됐다. 여기에 개발사 아틀러스(ATLUS)의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Metaphor: ReFantazio)와 ▲페르소나3 리로드(Persona 3 Reload) ▲페르소나5 택티카(Persona 5 Tactica)도 공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게임 라인업 외에도 신규 엑스박스 콘솔 제품인 카본 블랙 색상의 ‘Xbox Series S’가 발표됐다. 새로운 Xbox Series S는 9월 1일 전 세계 출시될 예정으로, 1TB SSD를 갖춰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퀵 리줌·빠른 로딩 시간·최대 120 FPS의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타필드 다이렉트에서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필드의 게임플레이가 공개되고,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토드 하워드(Todd Howard) 스타필드 게임 디렉터와 그의 팀이 직접 무대로 나와 게임 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탐험·우주선 등 게임 세부사항을 공유했다. 또 스타필드 테마의 한정판 Xbox 무선 컨트롤러와 헤드셋도 출시 소식을 밝혔다.

한편 MS는 오는 14일(한국시간) 새벽 2시에 후속 쇼케이스인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익스텐디드(Xbox Games Showcase Extended)’를 진행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어바우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 듄 확장팩(Microsoft Flight Simulator – Dune Expansion)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등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에서 다뤄진 타이틀 관련 심층 인터뷰와 파트너사의 게임 업데이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