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월드 도쿄·사이트 재팬 등 참관해 산업 동향 파악
[소비자경제신문=최주연 기자] 휴온스그룹의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가 일본 뷰티박람회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코스메틱 사업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휴엠앤씨는 최근 일본 도쿄·요코하마에서 각각 열린 뷰티 박람회 ‘뷰티월드 도쿄’와 ‘사이트 재팬’에 참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뷰티월드 도쿄는 25년의 역사를 가진 미용 및 화장품 관련 박람회다. 전 세계 코스메틱 제품 제조업체들이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 동향을 알리는 자리로 지난해는 사상 최대 규모로 확장되어 약 6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사이트 재팬은 올해로 11회를 맞은 코스메틱 박람회로 코스메틱 산업의 최신 원료·기술·서비스 등 전시를 통해 산업 동향을 교류하는 자리다.
휴엠앤씨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뷰티 산업 동향 파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해외 바이어들에게 K-뷰티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박람회 참관 이후 일본 최대 고객사인 로지로사를 비롯해 케이즈, 니혼시키자이, 세잔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로지로사는 올해 상반기 1억 엔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약 100% 성장, 내년 상반기 3억 엔 달성을 목표로 철저한 품질관리, 신제품 대응 등 자사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내용물 제조업체인 케이즈는 두피에센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선대응을 요청해왔다. 이외에도 니혼시키자이, 세잔느 등 pin-less 쿠션팩트, 바이오 함침 스폰지 등 친환경 콘셉트 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관과 고객사 미팅을 통해 K-뷰티의 강화된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현지 고객사와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고 특히 로지로사와 케이즈 등 업체는 철저한 품질관리, 신제품 대응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자사 주력 용기인 파우더 용기의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박람회 참가한 복수의 업체를 통해 자사 용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참관을 바탕으로 코스메틱 사업 도약에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엠앤씨는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NBR 소재 제품을 자체적으로 배합, 생산할 수 있는 원스탑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 ‘흑자전환’ 휴엠앤씨, 1분기 매출 119억원…전년比 284% 증가
- 휴온스메디텍, 고압증기멸균기 ‘ENBIO’ 수입품목허가 획득
- 휴온스랩 ‘인간 히알루니다제’ 개발 정조준
-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휴온스, 여성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돌풍
- “글로벌 호평” 휴온스메디텍, ‘아랍헬스 2023’ 참가…글로벌 정조준
- 휴온스푸디언스, 여름맞이 ‘다이어트·뷰티 제품’ 프로모션
- 휴온스푸디언스-계명대 ‘지방간 개선 기술이전’ MOU 체결
- 휴엠앤씨, ‘베트남 생산기지’ 4500평 규모 구축
- 휴엠앤씨, 3분기 영업이익 15억…전년比 327% 껑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