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신세계 강남점 이은 부산 첫 단독 매장
‘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비엔 펀칭 디테일 액세서리 운영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최근 젊은 층에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알라이아(ALAÏA)가 국내사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서울’이 운영하는 알라이아는 지방의 핵심 거점이자 해양 수도로 알려진 부산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알라이아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Azzedine Alaia)에 의해 지난 1982년 탄생한 파리 베이스 브랜드다. 섬세한 레이저 커팅으로 장식된 시그니처 펀칭백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으며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서 독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알라이아는 2019년 갤러리아 백화점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에 93㎡규모로 매장을 구성했다.
알라이야 센텀시티점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피터 뮬리에(Pieter Mulier)가 디자인한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해 메탈과 콘크리트 등의 자재가 본연의 모습 그대로 활용된 디테일이 특징이다. 매장 전면부의 세련된 브라운&그레이 톤의 글라스 패널은 브랜드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베일을 표현하고 있다.
알라이야 센텀시티점은 지난 1990년대의 미니멀리즘에서 영감 받은 ‘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비롯해 브랜드 시그니처 비엔(Vienne) 펀칭 디테일의 미나백 컬렉션, 입체적이고 관능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하트백과 바벨백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운영한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알라이아의 헤리티지와 꾸띄르 감성은 2017년 아제딘 알라이아 타계 이후에도 방대한 아카이브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 되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