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4종의 만기 매칭형 TIGER ETF 라인업 확보
23일, 신규 출시한 만기 매칭형 ETF 2종 개인순매수 73억·23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신규 상장한 자사의 ‘만기 매칭형 TIGER ETF’가 올해 상장일 기준 가장 큰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신규 상장한 자사의 ‘만기 매칭형 TIGER ETF’가 올해 상장일 기준 가장 큰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소비자경제신문=김세라 기자] 기존 개별종목 채권 투자 대비 장점이 많은 만기 매칭형 ETF가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신규 상장한 자사의 ‘만기 매칭형 TIGER ETF’가 올해 상장일 기준 가장 큰 개인순매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453540)’를 올해 신규 상장한 ETF 총 24종의 상장일 개인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73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453530)’도 개인순매수 2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가 높은 금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잔존 만기 1~3년물의 신규 상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한 2종 외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TIGER 23-12 국공채액티브 ETF’ 등 총 4종의 만기 매칭형 TIGER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장일 개인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한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2025년 10월 만기의 A+등급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2일 기준 만기 수익률은 4.18%다.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도 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며 만기와 만기수익률은 각각 2024년 4월 4.03%(22일 기준)다.

만기 매칭형 ETF는 시장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 가능하며 최초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상승한다면 더 높아진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신규 투자자가 추가 매수하더라도 설정 시점의 시장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상장 이후 금리 하락 시에는 중도 매도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또한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주식처럼 쉽게 매수·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한 만기 매칭형 ETF 2종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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