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과제 추진 성과 공유 및 포상…임직원 간 소통의 장 마련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AI·BIG DATA 관련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AI·BIG DATA 관련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소비자경제신문=최지우 기자] 현대제철이 ‘AIㆍBIG DATA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각 사업부별로 진행한 스마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해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제 2회 AIㆍBIG DATA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최우수 과제 4건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은 우수 10건, 장려 20건의 과제를 도출했다. 

최우수 과제 4건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공정 편성 최적화를 통해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로, 제강 조업의 제약조건 및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한 모델링을 시스템에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되어 향후 조업 적용 테스트를 거쳐 현장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과제 중에 냉연 FH(Full Hard) 보류재1) 재질 예측을 통한 대체 지정 기준 최적화 모델을 개발한 사례도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는 냉연 FH 보류재를 처리하기 위해 대체 규격 지정이 필요했으나 기존 시스템은 시간이 많이 걸려 처리 기한을 맞추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강에서부터 냉연 공정까지의 생산, 제품 재질 BIG DATA를 활용한 결과 용도에 맞는 재질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이를 토대로 보류재의 대체 규격 지정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처리 기한을 맞추고 제품의 품질 편차 발생 리스크를 감소시켰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와 함께 향후 RPA 활용 전략을 공유했으며, 정비 분야에서도 딥러닝 기반 AI 모델을 개발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AI와 BIG DATA를 접목시켜 성과를 냈다. 

안동일 사장은 “스마트 팩토리는 우리가 직접 구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로 바꿔가야 한다”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과제 활동들이 업무 방식 바꿔갈 것이고 이런 변화가 우리를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AI·BIG DATA 관련 직원 역량 강화와 동기 부여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