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1%, 영업이익 8.6% 증가
게임 사업 및 다방면의 IP 활용 사업 등 노력

그라비티는 15일 2022년 잠정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매출은 4640억원으로 2021년(4139억원) 대비 1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50억원으로 전년(967억원)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라비티 사옥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15일 2022년 잠정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매출은 4640억원으로 2021년(4139억원) 대비 1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50억원으로 전년(967억원)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라비티 사옥 [사진=그라비티]

[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그라비티가 2022년에도 전년대비 매출이 상승해  7년 연속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그 배경에는 대표 IP인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다채로운 신작들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라비티는 15일 2022년 잠정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매출은 4640억원으로 2021년(4139억원) 대비 1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50억원으로 전년(967억원)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라비티는 이같은 연간 실적에 대해 “2016년 이후 매년 증가를 거듭하며 연이어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면서 “특히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도 국내·외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라비티의 2022년 잠정 연결 실적 [자료=그라비티]
그라비티의 2022년 잠정 연결 실적 [자료=그라비티]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760억 원, 영업이익은 390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71.9%· 83.1%,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82.2%·314.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같은 실적은 지난 9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의 2022년 4분기 잠정 연결 실적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의 2022년 4분기 잠정 연결 실적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2023년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전세계 게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지난달 5일 국내에 출시(론칭)하면서 순조로운 초반 행보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10위권, 애플 앱스토어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유지 중이며, 이미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2분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는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를 2023년 상반기 베트남 지역,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멀티 플랫폼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2023년 상반기 중화권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모바일 게임 기업 스카이워크(SKYWALK)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아이들(Idle) 게임 ‘WITH: Whale In The High’는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NFT(가제)’는 2023년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 블록체인 게임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2023년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중인 타이틀에 대한 전세계 유저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2022년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론칭 등 게임 사업 외에도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IP 활용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며 더욱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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