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자체와 올해 핵심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논의
인베스트코리아와 전국의 지자체 동참…투자유치 방향 제시

KOTRA는 1월 12일 염곡동 본사에서 지자체를 초청해 ‘2023년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KOTRA]
KOTRA는 1월 12일 염곡동 본사에서 지자체를 초청해 ‘2023년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KOTRA]

KOTRA는 새해를 맞아 전국의 지자체와 올해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고 투자유치 협력 방안모색에 나섰다.

KOTRA는 1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지자체를 초청해 ‘2023년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KOTRA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와 전국의 지자체가 한데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사상 최초로 3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비수도권 투자유치도 실적과 비중에서 모두 작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모멘텀을 살려 올해 비수도권 투자유치를 더욱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박용수 인베스트코리아 투자유치실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KOTRA]
박용수 인베스트코리아 투자유치실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KOTRA]

이날 오전 설명회에서는 산업별 PM(Project Manager)들이 ICT·바이오헬스·반도체·미래차·화학·에너지·소비재·물류·지역개발·문화콘텐츠 등 총 10개 산업 분야의 2023년 투자유치 전망과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별로 올해 투자유치 환경과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지자체들이 각각의 중점유치 산업별 적용할 수 있는 투자유치 방향·전략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오후에 이어진 투자 협력 상담회에서는 산업 PM들을 주축으로 각 지자체(FEZ) 투자유치 부서 관계자들과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별 투자유치 프로젝트 현안·올해 지자체별 중점 투자유치 방향과 협업사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올해 적극 반영해 국가 투자유치 활동과 비수도권 투자유치 지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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