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가 한없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전년 동월 대비)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후 5%대로 둔화했지만 지난 2022년 11월까지 쭉 5%대 상승률을 이어가 소비자들의 생활물가 부담이 큰 상황이다.

쿠팡은 오는 15일까지 생활용품 파격 할인 행사인 ‘블랙 생필품 위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시작한 블랙 생필품 위크는 작년 총 5회 개최기간 중 파격적인 할인으로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쿠팡에 입점된 샤워용품 브랜드 한 곳은 지난해 8월 행사 기간 중 검색량이 평소보다 81%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첫 블랙 생필품 위크를 준비하는 쿠팡은 알뜰한 와우회원을 위해 이번 블랙 생필품 위크의 부제를 ‘살림만족 프로젝트’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킴벌리(크리넥스)·아모레퍼시픽(일리윤)·애경(케라시스)·라이온코리아(아이깨끗해)·더스킨팩토리(쿤달)·참존(참존)·더퍼스트터치(페넬로페) 등 생활용품 브랜드 중 지난 한 해 동안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생활용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행사기간동안 사용 가능할 수 있는 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9만원 이상 구매 시 2만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인기 상품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넬로페 프르미에 로제 저자극 아기물티슈 휴대용 캡형’·‘쿤달 퓨어 바디워시 베이비파우더향’·‘참존 톤업핏 블랙라벨 라이트 KF94 마스크 중형’을 판매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