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목표주가, 투자의견 미제시”

Sputter 디스플레이 장비[사진=아바코]
Sputter 디스플레이 장비[사진=아바코]

NH투자증권은 아바코[083930]가 올해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넘어설 것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6일 증권보고서를 통해 “아바코가 기존 주력 장비인 디스플레이용 장비에서 2차전지 장비로 라인업 확장 중으로 2023년 2차전지 물류 장비 수주 성장 폭 지속 확대 및 주요 고객사향 롤프레스 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객사의 미주 증설 확대에 따른 동사 2차전지 장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사 매출액은 460억원에 불과했으나 3분기 570억원, 4분기 8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연말 수주잔고는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한 2437억원, 영업이익은 1년전봅다 137.5% 늘어난 232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아바코는 매출 대부분이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장비(Sputter, OLED 진공 장비, 반송 및 이송 장비)에서 발생했다. 2022년 3분기 기준 매출 내 OLED 제조장비 비중이 약 75%를 차지한다.

백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수주잔고 구성에 극적인 변화 나타나고 있다. 2022년 3분기 기준 매출 내 2차전지 물류 장비 비중 4%에 불과하나 2023년 동사 2차전지 물류장비 수주잔고는 고객사의 북미 투자 확대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수주잔고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바코는 제품 다변화에 힘써왔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장비 수주 시작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2차전지 롤프레스 장비 신규 수주도 기대가 된다”며 “롤프레스는 동박과 같이 유연성 있고 두께가 얇으며 긴 소재를 코팅한 후 열을 가하고 프레스로 눌러 두께를 줄이고 강도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롤프레스 장비로의 라인업 확장은 물류 장비 수주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문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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