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100명, 채용 한파 속에서도 대규모 공채 기조 유지
각종 프로그램 진행…우수인재 채용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엔씨소프트(이하 NC)가 미래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우수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다수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년과 같은 수준의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을 이어갔다.
NC는 19일 ‘2022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형은 지난 9월에 시작했으며, 올해 공채 합격자는 상반기 선발된 하계 인턴 중 정규직 전환자를 포함해 100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NC에 입사할 예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2주 동안의 입문 교육을 거쳐 각 직무 분야에 배치된다.
NC의 올해 신입공채는 색다른 채용 절차와 편의성을 높인 운영으로 지원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NC는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를 통해 비대면 직무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어 지원자들을 직접 판교 사옥에 초대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여기에 각 전형별로 지원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선물도 제공했다. 특히 면접에 참여한 지원자들에게 성장과 합격을 의미하는 ‘스타트 씨드키트’와 ‘초콜릿 세트’ 등을 증정했다.
NC는 현재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네트워킹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진행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9일 진행했다. 서울대 재학생 30여 명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NC R&D 센터에 방문해 복지시설 투어 및 선배와의 멘토링에 참가했다.
NC는 올해 채용을 위해 상반기에 8개 대학 통합 메타버스 채용박람회에 참여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많이 줄어든 것을 이용해 구직자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늘렸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채용박람회 현장에 현직자들이 찾아가 학생들의 직무 및 진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G-STAR 2022’ 부대행사 ‘게임잡 콘서트’에서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게임 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만났다.
한편 NC는 지난 10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등 해외 우수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크루팅’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엔씨(NC)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2015년부터 매년 우수 해외 인재들을 만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