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워크 투 헬프’ 캠페인 전개…“건강 한 걸음, 나눔 한 걸음”
멸종위기 나무 8700여 그루 심어 산불 방지, 매년 9만 4천kg 탄소 흡수
‘e-로운 숲’ 조성하는 캠페인으로 종이 사용량 줄이고 강원도에 숲 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써,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중요시 되는 부문이다.

기업의 가치가 재무적 성과만으로 판단하던 예전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기업의 ESG 성과를 바탕으로 한 투자는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기업 행동이 사회에 선한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기업의 ESG활동은 기업과 국가의 문제를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땅히 해야할 사회적 책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친환경 문화가 조성되면서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주체자로 변모해 가면서 사회적 파급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경제는 산업계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ESG활동을 재조명, 미래 친환경사회를 위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소비자경제신문=최지우 기자] 보험은 약속이다. 지난 150여 년간 메트라이프(MetLife)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가정과 자산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묵묵히 지켜 왔다. ‘언제나 당신 곁에, 더 든든한 미래를 위해’는 메트라이프의 지속가능경영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이다.

각종 재무적, 정서적, 사회적 이슈가 늘어나는 가운데 메트라이프는 다양하고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든든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를 향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메트라이프는 지난 154년간 보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기사에서는그간 메트라이프생명이 어떤 ESG 활동을 펼쳐왔는 지 조망해보고자 한다. 

ESG 친환경 캠페인으로 강원도 홍천에 탄소중립숲 조성[사진=메트라이프생명]
ESG 친환경 캠페인으로 강원도 홍천에 탄소중립숲 조성[사진=메트라이프생명]

ESG 친환경 캠페인으로 강원도 홍천에 탄소중립숲 조성

메트라이프생명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올해 전개한 ESG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원도 홍천지역에 나무 8641그루를 심어 탄소중립숲을 조성했다고 지난 11월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에서 각각 나무 3400그루, 5241그루를 기부했으며 7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지난 11월 11일 식목활동에 참여했다. 숲 입구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고객 및 임직원의 이름을 새겨 넣은 대형 현판도 설치됐다.

이날 식재한 나무는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멸종위기 종이기도 한 구상나무다. 탄소중립숲을 조성하면 이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보전할 수 있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방화수종을 심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식목의 효과로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 약 9만 4000kg이 매년 흡수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승용차로 약 58만km를 주행했을 때 배출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또 미세먼지 흡수 효과는 매년 공기청정기 100대를 동시에 20만 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은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5~6월, 우편 안내장을 모바일 또는 이메일 안내장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테이블 야자 화분을 전달하는 ‘e-로운 숲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메일 안내장 전환으로 매년 종이 1만 2000장과 종이고지서 제작 및 우편 비용 48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숲 조성을 위한 나무 3400그루를 기부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4-6월 전개한 ‘메트라이프 교실 숲 캠페인’과 연계하여 나무 5241그루를 기부했다. 임직원, 고객, 초중고 학생 및 교사 5997명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환경실천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학교에 방문해 교실 숲을 조성하고 학생 241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 사장은 “ESG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메트라이프 고객, 설계사,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가 울창한 숲으로 바뀌게 되었다”라며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육상생태계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7번째 워크 투 헬프’ 캠페인 전개…“건강 한 걸음, 나눔 한 걸음”[사진=메트라이프생명]
‘7번째 워크 투 헬프’ 캠페인 전개…“건강 한 걸음, 나눔 한 걸음”[사진=메트라이프생명]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협업하여 총 5000만원 기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6월 한 달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함께 제7회 ‘워크 투 헬프(Walk to Help)’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걷기 어플인 ‘워크온’을 통해 참가자들의 걸음을 측정, 한 걸음에 1원씩 총 5000만원의 기부액 달성을 목표로 한다. 기부금 전액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며 하반기 자원봉사활동 시 사용됐다.

올해는 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협업해 참여인원을 크게 늘렸다.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뿐 아니라 고객과 암참 회원사 임직원까지 총 500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미션도 주어진다. 메트라이프생명 창립 33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133보, 3337보와 같이 ‘33’이 들어간 걸음 수 혹은 제7회 행사를 기념하는 7000보 이상 걸음 수를 캡쳐해 게시판에 올리면 인증 게시글 수만큼 독거 어르신에게 서큘레이터를 기부했다. 

2016년 시작된 ‘Walk to Help’ 캠페인은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돼 왔다. 앞서 여섯 번의 캠페인 동안 누적으로 1만 2054명이 참가해 42만km를 걸으며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지난 6년간 총 기부액은 5억 5000만원이였으며 4000여명의 독거 어르신 지원에 사용되었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송영록 이사장은 “워크 투 헬프 캠페인은 임직원과, 설계사, 고객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나눔을 실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한 걸음 한 걸음의 땀방울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 이러한 정성이 모여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사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로운 숲' 조성하는 ESG 친환경 캠페인 진행[사진=메트라이프생명]
'e로운 숲' 조성하는 ESG 친환경 캠페인 진행[사진=메트라이프생명]

이메일 안내장 수신 고객 3300명에게 친환경 화분 제공

메트라이프생명(사장 송영록)은 우편 안내장을 이메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화분을 제공하고,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강원도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메트라이프 e-로운 숲’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5월 밝혔다.

5~6월, 이메일 수신에 동의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3300명에게 친환경 화분(스밈 화분)을 전달하고, 가을에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강원도에 총 9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산불피해 등 재난을 방지하는 연구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숲 입구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고객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대형 현판도 설치된다.

고객에게 제공될 스밈 화분은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과 폐PET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물을 저장하는 외피와 식물을 담는 내피의 이중구조로 돼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식물을 쉽게 키울 수 있다.

보험업은 종이 사용이 가장 많은 업종 중 하나로, 청약 한 건 당 사용되는 종이는 보험 약관 등을 포함해 약 150~170장에 달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친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절감된 페이퍼 서비스 비용과 친환경 숲 조성의 수혜가 다시 고객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을 도모한다.

보험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는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은 이미 2016년 회사의 탄소중립을 달성한 바 있다. 2020년 6월에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9월엔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 △자연재해 취약지역에 500만 그루의 나무 심기 △친환경 사업에 200억 달러 투자 등 2030년까지의 11가지 실천목표를 담은 ‘메트라이프 2030 환경목표’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메트라이프 금융그룹은 한국에 10만 달러의 자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그룹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지난해에만 △제주해양 정화활동 △초등학교 교실숲 만들기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산림복원 △변액보험 ESG 펀드 출시 등의 ESG 실천 활동을 펼쳤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메트라이프생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한결같이 노력해 왔다”며, “e-로운 숲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대한 메트라이프생명의 헌신과 애정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그룹의 자금지원과 고객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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