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개월만에 월 평균 매출 20% 이상 성장…수출 30개국 확대
CJ제일제당의 플랜테이블 제품이 출시 10개월만에 누적판매량 약 300만개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Plant-based)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은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와 더불어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플렌테이블 제품은 월 평균 매출 성장률은 20%에 이른다. 특히 수출 국가는 출시 초기 10개국에서 독일, 영국 등 유럽과 인도, 아프리카까지 30개국으로 늘어나고 품목도 확대됐다. 또한 유럽 비건인증인 ‘V라벨’을 획득해 신뢰감을 더했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구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출시 후 올해 10월까지 플랜테이블 만두 구매자의 80% 이상이 고기 만두도 동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테이블 제품의 인기는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R&D와 제조기술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으며, 고기가 들어간 제품과 비교해도 잘 느끼지 못할 만큼 맛과 품질이 손색없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의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확대와 초기 안착에 주력해 그룹 미래 성장엔진인 ‘Culture’, ‘Wellness’, ‘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플랜테이블에 대한 호평은 건강, 환경 등 소비자 니즈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을 선호하거나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에게도 ‘맛있는 건강 메뉴’로 자리매김해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유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