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전자담배 lil(릴)이 새로운 독자 혁신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전자담배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KT&G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서 릴 에이블(lil Aible)(이하 에이블)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릴 에이블은 각각 일반과 프리미엄 제품이 공개되었으며, 양쪽 모두 하나의 디바이스를 통해 3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버튼 하나로 디바이스의 작동과 자동가열, 청소불편, 3회 연속 작동 등 기존 제품의 편의 기능도 함께 유지됐습니다. 

간담회에서 강조된 릴 에이블의 장점은 AI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입니다. 우선 릴 에이블에 탑재된 ‘Smart AI’에는 3가지 기능을 통해 예열부터 충전까지의 최적의 사용환경이 제공됩니다. 여기에 더해 프리미엄은 OLED 터치스크린을 도입해 각종 편의 기능을 더하고, 전용 앱을 통해 메시지나 전화알림, 날씨 및 캘린더 등 다양한 정보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 릴 하이브리드 독자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에 4년 만에 두 번째 독자 플랫폼으로 다시 시장에 돌아왔습니다. 릴 솔리드부터 하이브리드, 그리고 릴 에이블에 이르기까지 저희 KT&G의 혁신의 DNA는 계속되고 있고요. 그 혁신의 DNA가 릴 에이블에도 담겨 있다고 자부합니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

릴에이블은 오는 16일부터 전국에 있는 전용 플래그쉽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온라인 몰인 릴 스토어, 서울에 위치한 8500여 개의 편의점에서 판매가 시작됩니다. 릴 에이블의 가격은 프리미엄 20만원, 일반 11만원이며, 만약 공식 홈페이지를 가입한 뒤 할인코드를 발급 받는다면 각각 16만 7000원과 9만 9000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용스틱은 1갑 당 4800원입니다. 색상은 프리미엄 1종, 일반 4종으로 전용스틱은 6종이 판매됩니다. 

한편 KT&G는 이날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번 릴 에이블 출시와 함께 1위 수성을 이어가는 한편  전체 매출 중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48.5%으로, 현재 담배 시장은 전자담배 판매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KT&G는 이미 주주제안을 통해서도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 확대가 주문되어 있는 상태라면서 2025년까지 매출 비중을 50%까지 늘린다는 목표는 해볼만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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