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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원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식재료 가격이 오르며 제품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89.84로 전 분기보다 4.28p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출장 음식 서비스업이 104.21로 가장 높았다. 기관 구내식당업(97.96), 주점업(95.08), 비알코올 음료점업(90.13), 한식 음식점업(89.80), 외국식 음식점업(87.86), 기타 간이 음식점업(85.23) 등이 뒤를 이었다.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의 매출과 경기 체감 현황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자장면 가격은 평균 6300원으로 1년 전보다 13.8% 올랐다. 칼국수는 8423원으로 12.9%, 김밥은 3046원으로 11.5% 상승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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