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진에어와 항공화물 GSA(General Sales Agency)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5개국 7개 공항으로 운송하는 항공수출 물량을 유치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항공 및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운송계약을 체결한 항공수출 물량은 진에어를 통해 한국에서 태국(방콕), 일본(나리타, 오사카), 필리핀(클락, 세부),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베트남(다낭)까지 아시아 5개국 7개 공항으로 매일 출발하는 물량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규 취항 및 운항을 재개하는 국제선 스케줄에 따라 지역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항공수출 물량의 주요 아이템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비롯해 화장품, 전자제품, 잡화 등의 물량으로 월 최대 300톤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진에어를 통한 한국발 수출 물량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환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항공사의 스페이스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항공화물 GSA 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