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발굴·육성…기반 확보
헬스케어‧ESG 등에 집중투자

KT&G는 지난 7일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과 전략적 매칭펀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 [사진=KT&G]
KT&G는 지난 7일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과 전략적 매칭펀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 [사진=KT&G]

KT&G가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의 역량 다지기에 나섰다.

KT&G는 미래에셋과 지난 7일 전략적 매칭펀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KT&G와 미래에셋은 각각 200억원씩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신성장 산업 투자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1호 펀드의 운영 성과에 따라 후속 펀드도 조성해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투자기간은 4년, 존속기간은 10년이다. KT&G와 미래에셋캐피탈은 신사업 분야 검토·투자대상 발굴·투자 집행 등의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헬스케어‧ESG‧신성장 산업 등으로 KT&G는 미래에셋과의 전략적 매칭펀드를 통해 자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KT&G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벤처펀드 출자와 벤처기업 지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275억원을 12개사 벤처기업에 지분투자했으며, 출자한 누적 금액은 430억원에 달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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