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치유연구재단, 숙대 약학대 양미희 교수와 공동연구 결과 발표
음용 임상 통해 고지혈증 수치 개선 및 피로회복 등 개선 가능성 확인

[사진=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마그네슘이 강화된 물 (1일 80~135mg)을 경증 심혈관질환자가 4주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 없이 고지혈증 등 심혈관 관련 질환 진행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 독성학교실 양미희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마그네슘 강화 음료가 심혈관질환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를 지난달 11일 발표했다.

양미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한 국제저널은 마그네슘 강화수가 항산화 방어력을 높이는 등 신장세포에서 항당뇨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본 연구팀은 생활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마그네슘 강화수를 음용하는 임상을 통해 당뇨, 고지혈 등에 대한 그 기능성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주간 마그네슘 강화수로 임상실험을 수행한 결과, 고지혈 지표를 중심으로 마그네슘 강화수의 건강 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경증 심혈관질환자 남녀 58명(평균연령, 48.55±9.71세: 남성 50%)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자료=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실험 결과 마그네슘 강화수 섭취 유무 및 마그네슘 함량에 따라 고지혈 지표의 비례적 개선이 관찰됐다. 이는 일반물 섭취 대조군과 비교한 상대 실험 결과로 물 섭취에 기인한 혈액의 희석을 넘어, 마그네슘이 매개하는 에너지대사 촉진 등의 기전에 의해 고지혈증 억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조실험은 4주간 하루 1.5~2L 마그네슘 강화수 (1일 80~135 mg 마그네슘 섭취) 복용 시험군과 같은 양의 일반물 (1일 6~9 mg 마그네슘 섭취) 음용 대조군 비교 연구로 진행했다.

마그네슘 강화수 시험군에서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TC (총 콜레스테롤), LDL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ApoB(혈장 내 동맥경화성 입자 농도) 등 고지혈 지표에서 개선을 보였다.

또한 마그네슘 강화수 섭취 군에서 다소 피로회복 작용도 나타났다(0.05<P<0.1).

마그네슘(Mg)은 성인의 신체에 약 25g이 함유돼 약 70%는 골격을 구성하고 나머지는 근육조직에 분포하며 1일 남녀 성인 각각 350-370mg, 280mg을 섭취해야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일반적으로 식이를 통한 마그네슘 결핍은 거의 없지만, 만성 설사나 신장 기능 이상으로 마그네슘 재흡수가 제한되는 등 체내 마그네슘 결핍 시 근육성 경련, 식욕부진, 심부전, 당뇨, 심부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많은 역학 및 실험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김진국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이사장은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생활과 커피와 가공식품 섭취로 부족해진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은 중요해졌다. 마그네슘을 정제 또는 캡슐 형태인 건강기능성 식품보다 음료 형태로 섭취할 경우,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면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마그네슘 강화수가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2023년 3월 미국 독성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