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다음달말까지 할인 판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보유 현황 확인 가능
GS25, 2개 상품 구매 시 1개 증정
편의점업계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할인 및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입’을 20% 할인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SD바이오센서홈테스트 2입’으로 행사 적용 시 고객들은 한 세트당 20% 할인된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2+1’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 2입(1만2000원)’으로 행사 적용 시 한 세트당 33% 할인된 8000원에 구매하는 셈으로, 개당 6000원하는 상품을 4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변에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있는 점포를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세븐앱)을 통해 판매 점포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븐앱 내 ‘우리동네상품찾기’ 서비스에서 ‘코로나검사키트’를 검색하면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GS25도 다음달말까지 △래피젠코로나19자가검사키트2입(1만원) △PCL코로나19타액검사키트2입(이하 타액검사키트, 1만3000원) 등 코로나 검사키트 2종 상품을 대상으로 2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 2종 중 편의점 업계에서 GS25만 취급 중인 타액검사키트는 간편하게 용액통에 타액을 떨어뜨려 10분 만에 검사할 수 있는 키트로 유럽연합(EU)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판매되는 상품이다.
타액검사키트는 5월부터 GS25에 도입된 이후, 20·30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어 이 달에 GS25의 코로나검사키트 상품 매출 중 구성비 28%를 차지했다.
한편, 래피젠코로나19자가검사키트2입 상품은 300여 GS더프레시(슈퍼마켓)에서도 2+1 행사가 GS25와 동일한 가격과 내용으로 적용된다.
CU는 26일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20% 인하해 판매 중이다. 1개 들이는 기존 5000원에서 4000원, 2개 들이는 1만원에서 8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CU에서는 이달 18∼24일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직전 일주일 대비 12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생활 방역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