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벤틀리의 한국 지역 신규 책임자로 크리스티안 슐릭(Christian Schlick) 총괄이사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임일자는  8월 1일부터다. 슐릭 신임 총괄이사는 이번 인사로 한국에서 벤틀리 브랜드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슐릭 총괄이사는 2015년 벤틀리에 합류해 독일에서 영업 관리직을 지냈으며, 2018년 11월부터는 터키·이스라엘·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벨로루시·조지아·아르메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 및 러시아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운영을 이끌어왔다.

기존에 한국지역을 맡았던 워렌 클락 총괄대표는 임기가 끝남과 동시에 본국인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사장은 “한국의 폭스바겐그룹 가족이 된 크리스티안 슐릭 신임 총괄이사를 환영한다. 그가 다양한 럭셔리 프리미엄 시장에서 쌓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한국의 벤틀리 팀이 벤틀리 소유와 관련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인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