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현장 방문 통한 기업과 적극 소통 강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제도 활용…필요 자금 확보

18일 기술보증기금 김종호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플랫폼 스타트업기업인 트릿지를 방문해 ‘2022년도 예비유니콘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현장과 소통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18일 기술보증기금 김종호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플랫폼 스타트업기업인 트릿지를 방문해 ‘2022년도 예비유니콘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현장과 소통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김종호 이사장이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과의 적극적 소통에 본격 나선다.

기보는 18일 김종호 이사장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플랫폼 스타트업기업인 트릿지를 방문해 ‘2022년도 예비유니콘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기보의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트릿지는 글로벌 농·수·축산물 무역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트릿지는 각국 현지에서 채용한 농·수·축산물 소싱 전문가(EM, Engagement Manager)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전 세계 수만 종의 가격과 품종·물량 데이터를 수집하여 글로벌시장에 B2B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거래를 중개하거나 구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주문 시 현지 농장실사·계약 협상·운송 등 무역 대행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 제공은 물론 코스트코·월마트·이마트 등 유통 대기업과 켈로그·돌(DOLE) 등 식품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기보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을 발굴하여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도입해 2022년까지 96개의 예비유니콘기업에 5616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충분한 성장자금 지원을 위해 보증지원 한도를 최대 200억원까지 확대하였으며, 선정된 기업 중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보의 사전진단평가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 김종호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탄소중립기업을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재기지원기업·의료기기산업·문화콘텐츠기업·플랫폼 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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