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상식 개최 및 상패·상금 3000만원 전달
1996년 설립 이래 다양한 학술진흥·장학사업 전개
오뚜기함태호재단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오뚜기함태호재단이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5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1996년 학술진흥·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100여 명의 대학생에게 7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부터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매년 우수한 식품관련 교수·연구원들에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1년까지 총 24명이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이 참석하여 가천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빅종현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박 교수는 이유식과 생/선식 등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식품공전 개별규격에서 정량적인 미생물규격 도입에 기여하였으며, 혐기성 미생물과 식중독 세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식품과학의 학술 진흥과 다수의 산업체와 협력기술개발 등으로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종현 교수는 식품미생물 분야에서 장내세균·프로바이오틱스·식중독세균·박테리오파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 15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81편(국제 SCI(E)급 학술지: 48편, 학진등재: 33편)·특허 9건·1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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