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캡콤 쇼케이스의 중심 작품들 [사진=캡콤]
2022 캡콤 쇼케이스의 중심 작품들 [사진=캡콤]

1980년대부터 세계적인 명작 게임 시리즈들을 탄생시킨 게임개발사 캡콤(Capcom)이 14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작들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의 중심이 되는 게임은 총 3종으로,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신규 확장팩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커’와 ‘바이오하자드 RE:4’, 엑소 프라이멀의 신규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과연 어떤 정보들이 게이머들을 흥분시켰는지 살펴본다. 

[영상=캡콤 공식 유튜브]

많은 사냥감을!! 굶주린 이들을 위한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사냥’을 주제로 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헌터가 되어 의뢰를 받아 강력한 몬스터들을 처치하거나 포획하고,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냥한 몬스터는 각종 아이템의 소재로서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몬스터 헌터의 가장 큰 특징은 가상의 몬스터인데도 마치 살아있는 야생동물처럼 나름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이들의 생태를 학습하여 사냥시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틈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몬스터 헌터는 마스코트 캐릭터이자 고양이 종족인 ‘아이루’와  함께, 맛깔나는 먹을거리 연출로도 유명하다. 

이번 확장팩 선브레이크에서는 전작인 ‘몬스터 헌터 도스’에 등장했던 밀림 지형이 추가되며, 극룡 에스피나스와 흑식룡 고어 마가라가 재등장한다. 두 룡 모두 위협적인 패턴과 흉포함을 가지고 있어 많은 유저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방패게 다이묘자자미와 치비지주 야츠카다키 아종이 추가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희소종과 특수 개체 몬스터가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선브레이크 확장팩의 체험판은 15일 PC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배포됐다. 해당 체험판에는 밀림에서 등장하는 라이젝스·요츠미와두·오사이즈치·멜-제나를 토벌하는 퀘스트 4종을 수주할 수 있다. 

[영상=캡콤 공식 유튜브]

좀비가 돌아온다…바이오하자드 RE:4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DLC

바이오하자드 또는 레지던트 이블 등으로 불리는 이 시리즈에 대해 영화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연구소에서 빠져나온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좀비를 비롯한 크리쳐로 만들고, 그 이면에 담긴 다양한 인물들의 속셈이 교차하는 이야기는 게임으로는 총 8편(본편), 영화로는 6편이 제작됐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오하자드 ‘바이오하자드 RE:4’는 지난 2005년 발매한 ‘바이오하자드4’의 리메이크 작이다. 세월이 지나 리메이크되면서 그래픽이 향상되면서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한층 더 일신되었으며, 스토리상 메인 크리쳐인 ‘가나’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리메이크작에 대한 한층 더 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 ‘윈터스 익스팬션’이 추가된다. 해당 DLC는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3인칭 모드가 추가되어 1인칭으로만 바라보던 게임 플레이를 3인칭 시점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용병모드인 ‘머서너리즈’에는 크리스 레드필드, 칼 하이젠베르크, 알치나 드미트레스쿠 등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된다. 

마지막 DLC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본편 스토리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는 ‘새도우즈 오브 로즈’다. 주인공은 에단윈터스의 딸인 로즈마리 윈터스며, 에단 윈터스 사후 16년 후 균근을 치료하기위해 의식의 세계 속으로 몸을 던지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이 곳에서 로즈는 마이클이라는 존재와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이 밖에도 ‘바이오하자드7’, ‘바이오하자드 RE:2’, ‘바이오하자드 RE:3’가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XSX|S)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버전은 14일 출시되었으며, 해당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엑스박스 원(Xbox One) 버전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업데이트 프로그램과 스마트 딜리버리를 이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영상=캡콤 공식유튜브]

공룡과 택티컬의 조합, 엑소프라이멀

강화 외골격 수트를 입고 도시를 뒤덮는 공룡 재난에 맞선다는 설정으로 주목을 받은 엑소프라이멀은 자세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 일부가 공개됐다. 

엑소프라이멀의 스토리는 해당 게임 세계관에 존재하는 차세대 AI ‘리바이어던’이 공룡재난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졌다. 리바이어던은 게임의 무대인 비키토아 섬에서 플레이어를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선택했으며, 이에 플레이어는 수트를 입고 공룡들에게 맞서게 된다. 다만 여전히 해경되지 않은 의문점이 많이 남아있어, 해당 의문점은 추후 정보가 더 공개될 예정이다.   

엑소프라이멀의 메인모드는 디노 서바이벌로, 5 대 5로 승패를 놓고 싸우는 팀모드다. 해당 모드에서 플레이어들은 리바이어던이 주는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며, 빠른쪽이 승리하게 된다. 미션은 공룡 토벌과 거점 방어, 화물 운반 모드, 목표물 파괴, 수집 등이 있다. 

히라오카 타쿠로 엑소프라이멀 디렉터는 디노 서바이벌에 대해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상황에 따라 미션이 변화해 같은 게임이라도 새로운 체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캐릭터가 입을 수 있는 강화 외골격 수트가 새롭게 2종이 소개되었으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CBT모집은  오는 30일까지 특설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번의 일정을 통해 진행된다. CBT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특설 사이트를 통해 공지된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2022 캡콤 쇼케이스 풀버전 [영상=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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