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 론칭
작년 7월 K-패션 해외 진출 솔루션팀 신설
물류·마케팅 지원, 전용 플랫폼 구축 예정
한진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한진은 K-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숲은 첫 번째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유수의 판매처를 연결하는 다리(브릿지 ; Bridge) 역할과 맞춤 물류 서비스 설계 및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명인 숲은 신속하고 공격적인 느낌의 영문 ‘Swoop’ 과 전체 생태계를 아우르는 느낌의 한국어로 ‘숲’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유망한 K패션 브랜드들을 아울러 신속한 물류와 공격적 마케팅을 제공한다’는 정체성을 담고 있다.
B2B 패션업계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온 한진은 K브랜드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외 대형 패션 플랫폼 등 업계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첫 번째 서비스로 현지 법인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한 해외 홀세일 플랫폼과 한진 해외법인 명의로 입점 계약 후 숲 공동브랜드관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Vibe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 대상 판매 중개 및 글로벌 수출 물류를 제공한다.
이후 패션 업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K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행사 참가 지원·물류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 발굴한다. 향후 이러한 핵심 서비스를 탑재한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로 확장하여 해외 진출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