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로밍 상품 ‘baro 요금제’ 대폭 업그레이드
KT 여행객 위한 로밍 얼리버드 혜택 제공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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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부터 일상이 회복되면서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들이 로밍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또 통신사들은 해외여행시 방문 국가별 방역 관련 서류 등 준비할 것이 많아진 상황에서 로밍 등 생활 밀접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첫 로밍 고객에 50% 할인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해외여행 증가에 발맞춰 자사 로밍 상품인 ‘baro 요금제’의 혜택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석 달간 첫 로밍 고객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6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baro 요금제’는 원하는 데이터에 맞춰 3/4/7GB 중에 선택 가능하며 baro 통화부터 문자(SMS/MMS)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특별한 여행 혜택까지 제공한다. 제휴 국가도 기존 대비 61개국이 늘어난 전세계 187개국으로 확대됐다. 가격과 이용 기간은 기존 baro 3/4/7GB 요금제와 동일한 각각 2.9만원(7일간), 3.9만원(30일간), 5.9만원(30일간)이다.

SK텔레콤은 업그레이드된 ‘baro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다음 여행에서 로밍 요금제를 재가입할 필요 없이 원하는 데이터 용량만 간편하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여행객들의 로밍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baro 요금제 이용료는 외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부과된다. 

특히 baro 요금제 고객은 캐롯손해보험의 ‘해외 여행자 보험 30% 쿠폰’(최대 1만원 혜택), 신세계면세점의 최대 110만원 규모의 ’면세점 혜택’, 하나투어의 ‘여행 트렌드’ 웹진 등 특별한 여행 혜택을 매달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baro 요금제’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로밍을 처음 이용하거나, 최근 5년간 로밍 요금제 이용이 없었던 고객에게 ‘baro 요금제’ 이용 시 50%를 할인해 주는 ‘첫 로밍 프로모션’을 오는 8월31일까지 석 달간 시행한다. 또 이 기간 해외 여행자 보험 쿠폰도 30%에서 50%(최대 1.5만원 혜택)로 혜택을 높여 제공한다. 예를 들어 ‘baro 요금제’ 가입자는 로밍 데이터 4GB를 3만 9000원이 아닌 최대 30일간 하루 650원에 해당하는 1만 9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여행자보험 3만원 상품을 1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첫 로밍 50% 할인은 공항 로밍 센터, 고객센터, T world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baro 요금제’ 이용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의 업그레이드된 ‘baro 요금제’와 ‘첫 로밍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T월드 홈페이지 내 T로밍 카테고리에서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괌∙사이판 데이터 무제한에 이어 baro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하고, 첫 로밍 50%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신경 쓸 게 많아진 요즘, 해외여행에서 로밍만큼은 고민하지 않고 ‘baro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이용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사진=KT]
[사진=KT]

로밍 할인쿠폰 100% 당첨 이벤트 실시

KT는 하반기 해외여행객을 위해 로밍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한다.

첫번째 로밍 얼리버드 혜택으로 여행 타입에 맞는 로밍 상품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로밍 체험단을 운영한다. 혼자 여행하는 고객은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속도제어)으로 이용하는 ‘로밍 하루종일 ON 플러스 7일’,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고객은 최대 3명이 한달 간 12GB 로밍 데이터를 사용 할 수 있는 ‘로밍 데이터 함께 ON’, 타사 고객은 통신사 상관없이 최대 3명이 같이 쓸 수 있는 ‘로밍에그 7일’ 무료 체험단에 응모할 수 있다.

KT의 로밍 체험단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6월 30일이며 당첨자에게는 결과가 7월 1일 문자로 안내된다. 로밍 체험단에게 제공되는 무료 이용권 기한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KT는 각 상품별 100명씩 추첨해 총 300명을 로밍 체험단으로 선발한다. 무료 체험 이후 후기 등록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며 베스트 후기 고객에는 백화점 상품권 5만원 권이 제공된다.

두 번째 로밍 얼리버드 혜택으로 KT는 KT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내 로밍 O/X퀴즈를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로밍 데이터 함께 ON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폰은 3300원, 5500원, 1만 1000원 할인권 중 하나가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O/X퀴즈 참여 즉시 당첨 쿠폰이 문자로 안내되며 7월 1일 마이케이티 앱에서 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쿠폰은 12월 31일까지 ‘함께 ON’ 상품 가입 후 쿠폰을 등록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 외에도 KT는 소셜 커머스 티몬을 통해 KT 로밍에그를 1일 100원에 이용하는 핫딜 이벤트도 실시한다. 로밍에그는 와이파이 라우터를 임대하여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로 1일 정상가 요금은 3300원에서 9900원 사이다.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핫딜로 구매하면 12월 31일까지 로밍에그 1일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T는 로밍 고객에게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 6월 중순부터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내 KT 고객 전용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7~9%의 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인천공항 로밍 센터를 방문하여 로밍 데이터 함께 ON 가입 시, 현대백화점 면세점 또는 신라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 그 외 모든고객은 신한은행 환율우대쿠폰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맘 편히 다녀올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혜택을 지속 확대 하고 더 좋은 품질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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