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유료방송 점유율 85% 돌파
LG유플러스 계열 25.3%·SKB 계열 25.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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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를 인수한 KT계열이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통신 3사의 점유율이 8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 KT계열 점유율은 35.58%까지 확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산정기준에 따른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3563만 7342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수치는 2021년 상반기보다 53만명 증가했다.

사업자별로는 KT 839만6249명(23.56%), SK브로드밴드(IPTV) 604만 2627명(16.96%), LG유플러스 525만 779명(14.73%), LG헬로비전 377만 6740명(10.60%), KT스카이라이프 302만 224명(8.47%), SK브로드밴드(SO) 287만 4745명(8.07%) 순이다. 

통신 3사 계열사들의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85.94%로 지난해 상반기(81.95%)보다 3.99%포인트 늘었다. 1위인 KT계열(HCN·KT스카이라이프 포함)은 지난해 9월 말 HCN을 인수한 영향으로 점유율이 35.58%(약 1268만명)로 3.68%포인트 증가했다. 

LGU+계열(LG헬로비전 포함)은 25.33%(903만명)로 0.05%포인트 늘었다. SK브로드밴드계열(SO 포함) 점유율은 25.03%(892만명)로 0.26%포인트 상승했다.

매체별 6개월간 가입자 수는 IPTV 1968만 9655명(55.25%), SO는 1292만 7463명(36.28%), 위성방송 302만 224명(8.47%)으로 집계됐다. IPTV는 2017년 11월 가입자 수가 SO를 앞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말 기준 격차를 약 676만명으로 확대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자료=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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